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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담 부적격여행사 22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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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담 부적격여행사 22개 퇴출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12.05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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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미달, 명의대여 등 9개사... 자진탈퇴 등 13개사
[동양뉴스통신] 육심무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기준 미달 여행사 등 22개 부적격 중국단체관광객유치 전담여행사를 퇴출시켰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11월 27일 중국전담여행사 관리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자진탈퇴 등을 포함해 총 22개 여행사의 중국전담여행사 자격을 4일자로 박탈했다. 이들 해당 여행사에 대한 명단은 양국이 공유함으로써 자격을 박탈당한 여행사는  중국 단체관광객 모객이 불가능하다.

또 재지정됐어도 관광객 유치실적 대비 평균단가가 현저히 낮은 27개 여행사는 시정명령 처분을 하고, 실적보고 불이행 및 자본 기장 등을 누락한 8개 여행사는 시정명령 및 주의촉구 처분을 했다.
 
1998년 35개로 시작한 중국전담여행사는 현재 179개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중국전담여행사가 대폭 증가(79%)해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불합리한 저가 덤핑의 출혈적 모객 경쟁이 가속화됐다.
 
또 과도한 쇼핑 강요 등을 통한 수수료 수취로 손실을 보전하는 왜곡된 시장구조는 우리 관광산업 선진화와 고부가가치화의 큰 저해요인이 되어 왔다.
 
정부는 제1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단체관광객 시장의 체질 개선을 위해 지난 9월 중국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실적, 정책호응도, 재정건전성, 행정처분 기록, 무단이탈자 발생비율 등을 고려해 2년에 1회 재심사를 통한 전담여행사 갱신제를 도입했다.
 
정부는 중국 여유법 시행 및 중국전담여행사 갱신제를 계기로 그동안 쇼핑수수료에 의존하던 부실 여행사의 퇴출 등을 통해 합리적인 시장질서가 확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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