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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 인권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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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 인권 콘퍼런스'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8.12.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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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 젠더 정의, 인권 역사와 미래, 청소년 참정권 등 논의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6~7일까지 시청 다목적홀에서 ‘2018 서울 인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인권 콘퍼런스는 국내·외 지방정부, 인권 기구, 인권 단체, 시민 등 다양한 관계자들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용하는 인권 도시’를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미투(MeToo) 운동과 젠더 정의, 인권의 역사와 미래 등 특별 세션 2개와 청소년 참정권, 지역 사회와 외국인 혐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서울을 주제로 장애인 탈시설, 성소수자 인권 정책 증진 방안 등 주제별로 4개 세션이 진행된다.

일반 세션에서는 인권 기구의 새로고침, 인권 영향 평가, 차별과 혐오, 공기업 인권 경영 등 4개로 구성돼 전체 10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또한, 콘퍼런스 기간 중에 ‘광역지방자치단체 인권위원회 협의회’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인권보호관 협의회’를 개최해 인권 행정을 펼치고 있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간 지속적 교류와 협력도 이어나간다.

첫날 진행되는 특별 세션1 주제는 ‘미투(MeToo)운동과 젠더 정의’로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미투 운동’에 대해 전문가들이 인권적 관점에서 되짚어본다.

이후 특별 세션2 주제는 ‘세계인권선언 70주년’ ‘비엔나 선언 25주년’ ‘파리 국가인권기구 원칙 채택 25주년’을 기념해 박원순 시장,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가 좌담회 형식으로 ‘인권의 역사와 미래’에 토론한다.

아울러, 주제별 세션은 청소년 참정권, 지역 사회와 외국인 혐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서울을 주제로 장애인 탈시설, 성소수자 인권 정책 증진 방안 등 4개 주제별로 인권 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일반 세션은 매년 국내·외 지방정부와 관계 전문가들이 분야별 인권 행정 추진 경험을 서로 나누고, 공통 과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지속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세션으로 4개의 세부 주제를 다룬다.

한편, 오는 10일 신청사 1층 로비 및 시민청에서 시민이 쉽게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인권 문화 행사를 통해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인권문화행사 ‘모두를 위한 선언’을 진행한다.

서병철 인권담당관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힘없고 약한 소수자까지도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때 인권 공동체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콘퍼런스를 통해 우리 사회가 분열과 갈등이 해소돼 차이를 존중하며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함께 나누어 포용적인 인권도시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권 및 인권 행정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행사 내용은 인권 콘퍼런스 공식 누리집(http://shrc.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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