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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평화를 통해 인권이 보장, 인권을 통해 평화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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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평화를 통해 인권이 보장, 인권을 통해 평화 확보"
  • 안상태
  • 승인 2018.12.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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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한반도에서 냉전의 잔재를 해체하고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우리 민족 모두의 인권과 사람다운 삶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 '2018년 인권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이는 곧 한반도와 동북아,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자유와 정의, 평화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인권선언의 첫 초안을 작성한 존 험프리는 '전쟁의 위협이 없어지지 않는 한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지킬 수 없다'고 했고, 지금의 세계인권선언 서문도 '인류의 존엄성과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세계의 자유, 정의, 평화의 기초'라고 천명하고 있다"며 "평화를 통해 인권이 보장되고, 인권을 통해 평화가 확보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한반도에서 인권과 민주주의, 평화와 번영이 함께 실현되길 기대한다"며 "우리의 노력은 전 세계에 희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해선 "한때 사회의 중요한 인권현안에 눈과 귀를 닫고 관료화되어간다는 뼈아픈 지적이 있었지만 다시, 약자들 편에 섰던 출범 당시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반갑다"며 "대통령으로서 약속한다. 국가인권위는 앞으로도 독립적인 활동을 철저히 보장받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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