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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자회사 '다나', 영국 북해서 원유·가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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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자회사 '다나', 영국 북해서 원유·가스 발견
  • 강일 기자
  • 승인 2013.12.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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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한국석유공사는 자회사 다나 페트롤리움이 최근 영국 북해에서 잇따른 원유 및 가스 발견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다나社는 2013년 단독으로 영국정부로부터 낙찰받은 북해 리버레이터(Liberator)구조에서 올 10월 시추를 시작했으며 11월 최종 심도인 1767m까지 시추를 완료해 자체 평가결과, 가채 매장랑 기준 1000만~1500만 배럴의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채매장량은 매장량 산정 시점이후 적당한 경제조건하에 생산 한계에 달할 때까지 채취할 수 있는 석유 및 천연가스의 총량를 말한다.

공사는 리버레이터 구조의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인근 블레이크 유전(Blake Field) 등과 연계하여 개발하는 방식으로 원유생산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석유공사는 리버레이터 구조 외에도 지난 8월 영국북해 지역 톨마운트(Tolmount) 가스전 추가발견과 11월 파로스(Pharos) 구조의 탐사시추를 통해서 잇따라 가스발견에 성공한바 있다. 

톨마운트 구조는 다나社가 5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가스전으로서 최근 수년간 영국 북해 남부지역에서 가장 큰 가스발견 중의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파로스 구조는 다나社가 35% 지분을 보유하고 운영권자로서 직접 시추를 실시해 가스 발견에 성공한 것으로 향후 북해 지역 탐사 활동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다나社는 영국 북해 지역에서만 전체 생산량의 약 66%인 1일 약 3만3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20개의 운영권 사업과 35개의 비운영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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