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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절기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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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절기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 윤용찬
  • 승인 2018.12.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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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질환자 발생 현황, 한파대비 건강수칙 등 정보 제공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도는 한파가 지속되는 내년 2월까지 시·군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한랭질환 감시체계는 응급실을 내원하는 한랭질환자 발생현황 신고 방식으로 운영되며 내 25개 보건소와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38개소가 참여해 도내 한랭질환자 발생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한랭질환 예방 홍보 등 각종 활동을 펼친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전국 한랭질환자 발생현황, 한파대비 건강수칙, 한랭질환 감시체계 신고결과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모니터링 결과는 한파에 대한 주의 환기와 예방수칙을 홍보해 건강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활용된다.

2013년부터 집계된 전국 한랭질환자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고령일수록 저체온증과 같은 중증 한랭질환이 많았다.

또한, 한랭질환자의 30%는 음주상태였으며, 기온이 급감하는 밤부터 아침 사이에 한랭질환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기간 동안 신고된 환자는 전국 631명, 경북 41명이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전국 48명, 경북 6명의 환자가 신고됐다.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신고 건수가 다소 많아 한랭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영길 도 보건정책과장은 "날씨가 추울 때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체온 유지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랭질환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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