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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주소 활성화에 기여한 관계자와 우수사례가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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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주소 활성화에 기여한 관계자와 우수사례가 한 자리에
  • 이영철
  • 승인 2018.12.20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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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 유공 시상식·내년 주소정책 워크숍 개최
(행안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영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20일부터 2일간 강원도 양양군 쏠비치리조트에서 전국 지자체 도로명주소 담당 공무원 등 도로명주소 관계자 350여 명이 참여해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 유공 시상식 및 내년 주소정책 워크숍’을 개최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주소정책 워크숍은 매년 도로명주소 관계자들이 모여 도로명주소 생활화를 위한 지역 맞춤형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주소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식도 함께 개최함으로써, 민간 분야 활용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첫 날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도로명주소 활용 우수기업(기관),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사례, 도로명주소 서포터스, 지자체 등 4개 분야에서 도로명주소 활성화에 기여한 82명에 대해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행안부 장관표창을 수여한다.

도로명주소 활용 우수기업(기관)은, 총 416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사용실태 등을 조사해 12개 우수기업(기관)이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최우수 기업(기관)으로 선정된 경남신문사는 기업 내부 시스템을 도로명주소 기반으로 개선해 고객관리의 효율을 높이고, 도로명주소 체계를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은 도로명주소에 대한 자체 교내 교육과정을 운영한 ‘서울잠원초등학교’와 도로명주소 중심의 이사 상담양식 변경 및  시스템 개선을 추진한 ‘대림익스프레스’가 각각 수상한다.

이외에도 나우코스 등 9개 기관(기업)은 행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도로명주소 활용 공모전 우수사례는 3개 분야 133건이 응모돼, 1차 심사와 2차 온라인 투표로 총 9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대상은 아름다운 도로 이야기 분야에서 ‘왕이 마신 우물’이란 뜻으로 세종의 안질을 치료한 신비한 약수가 생산 되는 등 재밌는 역사 이야기를 듣고 느낄 수 있는 사례 ‘왕의물로’가 선정돼, 행안부 장관 표창과 부상으로 상품권 100만 원을 받는다.

최우수상은 공공기관 건물의 특성을 살려 자율형건물번호판을 설치(시루봉로 128 등 8개)한 도봉구청이 선정됐고 기타 분야에서는 역사 인물을 탐구하고 답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지역사회 프로그램과 연계한 활용 사례가 선정돼 행안부 장관 표창과 부상으로 상품권 50만 원을 받는다.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 분야별로 1개씩 총 6개 사례가 선정돼 우수상 20만 원의 상품권, 장려상 10만 원의 상품권을 각각 받게 된다.

이 밖에도 자발적 활동으로 국민 생활 접점에서 도로명주소의 체계, 장점 등을 널리 알린 도로명주소 서포터스 17명과 도로명주소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표창을 수상한다.

시상식 다음으로 이어지는 주소정책 워크숍에서는 전국 도로명주소 담당 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이 모여 4차 산업혁명시대에 주소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양대 로봇공학과 한재권 교수가 미래 사회 변화에 대해 강연하고, 사회 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주소정보 제공으로 국민의 생활편의를 제고하고, 실내 내비게이션·자율주행차·드론 등 첨단 기술과 주소정보를 융합해 대한민국 혁신성장산업을 지원하는 주소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공유·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지역 특색에 맞는 도로명주소 활성화 우수시책 발표가 예정돼 있다.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과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시책 중 광역자치단체의 추천과 실무심사를 거쳐 선정된 5개의 우수시책이 발표된다.

조봉업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현장 공무원과 4차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지능정보화사회’에 도로명주소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라며,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국민이 만족하는 도로명주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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