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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내년 본예산 1조6587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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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내년 본예산 1조6587억원 편성
  • 강채은
  • 승인 2018.12.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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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청년희망도시 조성, 미래가치사업 등 중점 추진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는 내년도 총 1조6587억 원 규모의 본예산을 확정·편성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올해 본예산보다 1215억 원(9.2%)이 증가한 1조4474억 원, 특별회계는 113억 원(5.7%) 증가한 2113억 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내년도 예산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이 머물고 싶은 청년희망도시 만들기, 아동·청소년 등 약자를 보듬고 미래가치를 지켜주는 사업,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대기환경 개선 등 4개 분야에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세부적으로,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제1산단 재생사업 62억 원, 중소기업 육성기금 10억 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25억 원,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2개소 120억 원 등을 투입한다.

또한,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30억 원, 독립영화의 집 건립 40억 원, 서학동 예술마을·용머리 여의주마을·전주역세권 도시재생사업 110억 원 등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청년쉼표 프로젝트 5억1000만 원, 청년청 건립 2억 원, 지역주도 및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 42억 원, 청년창업성장 기반조성 12억 원 등을 집중 투자한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시의 미래를 위한 아동·청소년 예산으로, 덕진공원 맘껏하우스 조성사업 4억 원, 중화산도서관 건립 22억 원, 아동수당지원 328억 원, 개방형 창의도서관 15억 원 등의 예산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시는 미세먼지와 악취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천만그루  정원도시 종합계획 수립 2억5000만 원, 도시숲 조성사업 30억 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28억 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20억 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쾌적하고 편안한 시민 휴식공간 창출과 걷고 싶은 도시 실현을 위해 아중천 생태하천복원사업 15억 원, 전주 생태동물원 조성 4억5000만 원,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10억 원,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16억 원 등을 반영했다.

한편, 시는 내년도 예산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올해 말까지 예산배정을 완료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집행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재정집행을 추진한다.

최현창 시 기획조정국장은 “내년 예산은 전주를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고, 시민의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사람·생태·문화·일자리의 핵심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시정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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