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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 대통령, 민간인 사찰 탄핵감이 아닌지 답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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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 대통령, 민간인 사찰 탄핵감이 아닌지 답해달라"
  • 안상태
  • 승인 2018.12.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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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자유한국당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청와대에서 일어난 이번 사안이 그때보다 더욱 중하다고 할 수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 탄핵감이 아닌지 답해달라"라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사건은 국무총리실 산하가 아니라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에서 일어난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명박 정권 시절 국무총리실 산하에서 일어난 민간인 사찰 보고를 국기문란, 탄핵가능 사안"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이명박 정권이 사찰 정권임이 명백해졌다"면서 "외교부와 복지부 공무원의 휴대폰을 가져가 사생활을 캐내고 쫓아내기도 했다. 어제는 환경부가 작성한 블랙리스트까지 발견됐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부가 작성한 블랙리스트를 보면 결국 자기 사람들 자리를 만들기 위해 전 정권에서 임명한 사람을 쫓아내기 위한 일들을 벌였다.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며, 환경부가 김태우 수사관 요청으로 만들었다고 해명한 데 대해서도 "6급 청와대 특감반 수사관의 요구만으로 이뤄졌겠냐. 환경부장관은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고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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