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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농가 소득 높이기 위해 내년 직불제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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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농가 소득 높이기 위해 내년 직불제개편 추진"
  • 최석구
  • 승인 2018.12.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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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트위터 제공)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직불제개편에 걱정도 많기에 농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농업인, 농업인 단체장, 관계 전문가, 국회의원 등 초청 간담회에서 "정부는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 내년에 직불제개편 추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농촌 경제의 근간인 쌀값이 80㎏ 한 가마 당 올해 19만3300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26.2% 인상됐다. 농민 입장에서는 그래도 아쉽고 부족할 것"이라면서 "도시 소비자도 함께 생각해야 하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쌀값이 상당 부분 오른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도 도시 소비자의 부담도 함께 생각하며 꾸준히 쌀값이 올라야 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농민과 농업의 현실은 그만큼 보답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농가 소득은 지난해 연 소득 3824만 원으로 2010년 이후 7년 동안 612만 원밖에 오르지 않았다. 논과 밭이 황폐해지고 농업의 지속가능성마저 위협받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더는 농촌과 농업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농민과 농촌의 희생과 헌신은 마땅히 보상받아야 한다"며 "농촌이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하고 농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혁신적 포용국가의 가치이자 농업 개혁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는 이미 4차산업혁명의 시대로 진입했다. 아무리 힘이 센 소라도 경운기를 대신 할 수 없는 것처럼, 이제 시대의 흐름을 우리가 이끌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스마트 정책의 계획단계부터 농민과 소통하고 충실히 반영되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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