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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모든 출산가정 마더박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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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모든 출산가정 마더박스 지원
  • 윤용찬
  • 승인 2018.12.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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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초기 양육 물품 지원 출산가정 격려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대구시는 내년 1월 이후 모든 출생아에게 10만 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출산초기 양육에 필요한 물품 지원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출산가정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하는 출산축하용품 지원사업은 지난 9~10월에 보건소 등록 임산부 및 영유아 양육가정의 부모 1220여 명을 대상으로 물품구성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반영해 각 구·군별로 마련한다.

지원대상은 내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 출생순위나 소득에 관계없이 대구 지역 모든 출산가정에 지원한다.

신청일 기준 부모의 주민등록지가 시에 있으며, 대상아 또한 출생신고 시 주민등록지가 시에 있어야 한다.

신청방법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와 함께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로 각종 출산급부 서비스와 동시에 처리한다.

한편, 출산가정에 양육을 돕기 위한 물품제공은 1930년대부터 시작한 핀란드 마더박스에서 유래됐다. 당시 전쟁으로 인한 가난 때문에 아이를 출산하지 못하는 여러 임산부를 돕기 위해 시작됐으며, 1949년부터는 지급대상을 모든 임산부로 확대했다.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시는 지역 저출산 극복을 위해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으로 보육인프라 확대, 일·가정 양립체계 구축, 양육비 부담 완화 등 다양한 제도개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향후 추진하는 정책의 시민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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