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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5월 혁신파크 내 서울기록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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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5월 혁신파크 내 서울기록원 개관
  • 김혁원
  • 승인 2018.12.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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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도면, 강남 도시계획 도면, 결재 문서 등 보유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내년 5월 지하2층~지상5층, 연면적 1만5003㎡ 규모로 ‘서울기록원’을 정식 개관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서울기록원’은 서울 관련 기록물을 최적의 환경에서 보존하고 과학적·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록전문시설이다.

특히, 서울지하철 도면, 강남 도시계획 도면, 결재 문서 등 시가 보유한 100여 년 동안의 종이문서, 영상·사진 등 시청각자료, 간행물, 유물 등의 자료뿐만 아니라 앞으로 30년 간 생산될 기록물까지 100만 여점을 영구 보관할 수 있다.

이에 시는 기록물의 반입, 정리, 평가, 기술, 보존처리, 보존, 활용 등 기록물관리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최적화해 공간을 구성했다.

지하1~2층은 보존서고, 유물수장고 등 ‘보존공간’ 지상1층은 소독·훈증·탈산실 및 주차장을 갖추었고, 지상2~4층은 일반열람실, 전시실, 복원처리실 등 ‘기록서비스 및 보존·작업 공간’, 지상5층은 대강당, 사무실 등 ‘행정업무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또한, 지상1~3층은 시민들이 기록물을 쉽게 열람하고 기록물 보존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민참여 공간’도 조성했으며 전시·관람 기능을 위한 공간도 포함됐다.

건물 옥상엔 연간 45㎾ 규모의 태양광 집열판도 설치됐는데 땅속 200m 깊이에 60여 개의 지열파이프가 설치돼 연간 916㎾의 전력을 생산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한편, 지난 2월 지자체 최초로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설치·운영을 이행하는 등 기록자치의 시대를 개척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행안부로부터 ‘대통령 상’을 수상했다.

한제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앞으로 서울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기록물의 체계적 관리 및 보존이 가능할 것”이라며, “서울기록원 건립으로 서울이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날개를 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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