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수입비율, 징수율, 탄력세율 적용 노력도 등 호평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올해 행안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년 회계연도를 대상으로 재정을 분석해 지방재정의 건전성 및 효율성 제고에 기여한 지자체에 포상 및 인센티브를 수여한다.
시는 보통교부세 산정에 적용되는 지방세 수입비율, 지방세 징수율, 탄력세율 적용 노력도, 지방의회경비 절감률 등 재정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년 대비 행사축제경비와 지방보조금, 민간 위탁금 증감률이 낮고 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 자구책을중점 추진한 점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했으며 향후 주민 수혜도가 높고 주민불편 등 긴급을 요하는 곳에 우선적으로 투자한다.
한편, 시는 2011년 재정위기단체로 지정됨에 따라 지방세 및 세외수입 전담팀을 만들고, 보통교부세 산정내역 분석 및 수요 개발과 함께 행사·축제예산 편성규모 축소, 민간보조금 심의 강화, 예산의 유보액 설정 등 매년 재정혁신을 실행해 오고 있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시의 재정운용 기본방향에 맞춰 재정분석 결과를 토대로 재정 효율성과 건정성을 업그레이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심성·낭비성 예산을 줄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삶의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에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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