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작품전시·공연·단체레크리에이션 등 진행 -
[경기=동양뉴스통신]조영욱기자 = 경기 용인시는 10일 정신건강증진센터 사업보고회 및 송년문화제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정신건강증진센터 회원과 가족,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용인시 정신건강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도움을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해 차기년도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실시했다.
1부 사업보고회, 2부 송년 문화제로 나누어 진행된 행사는 회원과 가족의 수기 발표, 각종 행사모음 동영상을 통해 올 한 해동안 정신보건사업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회원들의 미뉴에트 합주, 합창, 가족공연 등 다양한 특별공연이 펼쳐져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리는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어느 한 회원 가족은 “딸의 우울증으로 살 의욕마저 없었는데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치료를 받은 후 노래와 율동을 하며 밝아진 딸의 모습을 보니 새로 태어난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범국가적으로 우울증, 치매 등 정신건강문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민의 정신질환 예방과 치료 및 재활을 위해 ‘용인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지난 달 제정되어 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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