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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 대이작도 지하수저류지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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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 대이작도 지하수저류지 설치 추진
  • 김몽식
  • 승인 2019.01.04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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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역 주민 물 복지 향상, 식수난 해소
저류조설치 계획평면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오는 3월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옹진군 대이작도의 지하수저류지 설치사업을 착수한다.

4일 시에 따르면, 현재 옹진군 대이작도는 마을수도시설 2개소에서 일평균 400톤의 지하수를 취수해 거주민과 관광객에게 생활용수로 공급하고 있으나, 최근 반복되는 가뭄으로 지하수 수위가 낮아져서 하절기에는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국 도서지역 중 옹진군 대이작도에 지하수저류지를 최초로 설치하는데,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하며 중앙정부에서 90%, 시에서 10%를 각각 분담해 식수 전용으로 추진한다.

지하수저류지는 지하수를 함유하고 있는 지층에 지하차수벽을 설치하여 바다로 흘러나가는 지하수를 막아 지하수의 저수 수위는 높이고, 해안가에서 육지로 침투하는 해수침입을 방지해 질 좋은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친환경적인 시설이다.

민경석 수질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서지역 주민의 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식수난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에 도움이 되는 용수공급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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