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도교육청은 올해에 학교 정보화장비 보급 과 컴퓨터교육실 환경개선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소프트웨어 교육 인프라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4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정보화장비 보급 사업은 소프트웨어 교육에 필요한 업무용, 학급용 및 컴퓨터교육실의 컴퓨터(데스크톱, 노트북)와 영상장비(텔레비전, 비디오프로젝터)를 교육청에서 일괄 구매해 보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9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1390대의 장비를 보급했다.
컴퓨터교육실 환경개선 사업은 학교 컴퓨터교육실의 교실바닥, 냉난방기, 책상, 의자등을 교체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6억325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24개 학교의 컴퓨터교육실 환경을 개선했다.
올해에는 총 13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이달~다음 달에 90개 학교의 컴퓨터교육실 환경을 개선하고, 9662대의 학교 정보화장비를 구매해 설치·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일반교실보다 많은 정보화장비가 설치돼 있는 컴퓨터교육실 특성을 감안해 고성능 냉난방기로 교체할 수 있도록 예산을 증액했고, 기존 사양보다 SSD 용량을 120GB에서 250GB로 증가된 컴퓨터를 보급해 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영상장비도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화면공유가 가능한 기능이 탑재된 65인치 텔레비전과, 고해상도 FULL HD 비디오프로젝터를 학교에서 선택해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종식 도교육감은 "최상의 소프트웨어 교육 인프라 지원으로 학생들이 미래 소프트웨어 산업의 핵심 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