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개인 펜션, 군부대 등 무상기술지원시설 25개소 중 15개소에서 무상기술지원 전 보다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으로 평균 62%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 하수처리시설은 반응조 미생물 재식종, 운전방법의 개선을 통해 무상기술지원 전 방류수질(BOD기준)이 23.9mg/L였으나 지원 후 0.7mg/L로 97%의 수질개선 효과를 거뒀다.
무상기술지원을 받은 시설 중 15개소에서 방류수질이 BOD기준으로 최저 18%에서 최고 97%까지 수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무상기술지원이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기술지원의 효과가 큰 것은 한국환경공단, 민간 하수처리 시설 운영전문가 6명 등으로 구성된 '소규모하수처리시설 무상기술지원단'이 운영관리 미흡 등으로 하수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설을 방문해 처리공정별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최적의 기기.운전방법 개선 등 해결방안을 제시했으며, 처리시설 설치.운영자는 기술지원 후 시설 개.보수, 슬러지 준설 등 운영.관리 문제점을 개선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향후, 한강수계 상수원의 수질보전을 위해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의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며, 무상기술지원을 받은 시설의 개.보수를 위한 필요예산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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