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기존의 딱딱했던 관공서 홍보물의 틀을 벗고, 교과서 삽화로 친숙한 ‘철수와 영희’ 이미지 캐릭터를 활용한 생활밀착사업 소개 리플릿을 제작했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번 홍보 리플릿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구 대표 생활밀착사업 10개에 대해 ‘철수와 영희’가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그 중 ‘책마루’를 방문한 철수와 영희가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와 휴식의 공간인 책마루의 매력을 재미있게 표현했으며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횡단보도에 집중조명 시설을 설치한 ‘횡단보도 밝힘이’ 지역 등을 소개했다.
그 밖에도 성동4차산업혁명센터, 무더위 그늘막, 온기누리소, 실종아이 찾기 ‘사이렌’, 효사랑 주치의, 슬리핑차일드 체크 시스템,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 등 대표 생활밀착사업을 담았다.
이를 통해 어릴 적 추억과 동심을 불러 일으켜 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일반적인 홍보 방식을 벗어나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해 재미있게 표현했다.
한편, 구 대표 홍보 캐릭터를 추가 제작해 공사장 가림막, 구청사 성동글판 등에 활용하고, 특히 친절한 구정, 활기찬 경제, 희망찬 교육, 따뜻한 복지, 쾌적한 도시, 안전한 생활, 즐거운 문화 등 민선7기 구정 분야별로 홍보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아무리 좋은 취지의 정책도 주민들이 알지 못하면 유명무실한 정책이 되고 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주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