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올해부터 주민 참여·소통 창구를 하나로 통합한 ‘영등포1번家’를 새롭게 운영한다.
4일 구에 따르면, 민선7기 출범 직후 개설된 정책제안창구 ‘영등포1번가’를 확대 개편해 정책제안, 민원, 청원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온라인 소통공감플랫폼을 구축했다.
특히, 개별적으로 산재돼 있던 ‘구청장에게 바란다’ ‘영등포1번가’ ‘영등포 신문고’ 등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서비스로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참여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탁 트인 소통구정 운영을 통해 소통 종가(宗家)로 거듭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메인화면을 한옥 팔각지붕 모양을 본떠 종갓집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배경에는 63빌딩, 국회의사당, 봄꽃, 불꽃을 표현했다.
메뉴는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소통마당, 기록마당, 안내마당, 1번가 이야기 4개 항목으로 간결하게 구성했다.
먼저, 소통마당에는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탁트인 소통방’과 청원 창구 ‘영등포 신문고’를 전면 배치했으며 문제 해결이 필요한 민원은 탁트인 소통방에 접수하면 부서에서 즉시 검토하고 회신하게 된다.
기록마당에서는 찾아가는 1번가, 소통투어 등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탁트인 영등포의 기록을 공유히거. 안내마당에서는 소통구정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1번가 이야기에서는 연1회 발간되는 영등포1번가 백서를 공개한다.
구는 온라인 시스템 개편과 함께 ‘영등포1번가 소통 공간 상설 운영’ ‘영등포1번가 Day’ 등 오프라인을 통해 열린공론장을 활성화하고 소통공감플랫폼으로서의 ‘영등포1번家’ 브랜드화한다.
한편, 구는 지난 달 28일 영등포1번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발전과 소통행정 구현에 기여한 모범구민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채현일 구청장은 “개별 운영해 왔던 소통창구를 일원화해 보다 효율적으로 구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 한분 한분의 생각이 정책이 된다는 사명으로 ‘영등포1번家’를 통해 구민이 공감하는 맞춤형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소통 종갓집의 명성을 높여 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