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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행정의 조정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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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행정의 조정 역할 강조
  • 노승일
  • 승인 2019.01.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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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은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복합민원 사전 협의 철저 등을 주문했다.

한범덕 시장은 “연말연시 들떠 있던 마음을 바로잡고 본연의 일을 해 나아갈 수 있도록 각오를 다지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적절히 잘 조화하자”며 “올 한 해도 시민을 위해 청주시 공무원으로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내자”고 강조했다.

이어 “생각이 다르게 나타날 때 갈등으로 빚어지지 않도록 행정에서 조정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며 “복합민원의 경우 부서간 의견이 사전에 잘 협의가 돼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한범덕 시장은“올해 내 이 부분에 있어서는 시가 사업하기 좋고 민원인을 위한 시로 비춰질 수 있도록 원인분석과 대안을 추진할 것이다”며 “일선 주무관들은 행정부서끼리 충분하게 묻고 협의하고, 안되면 외부 전문가, 상급기관에 질의하며 우리가 주도가 돼 일을 처리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범덕 시장은“우리가 자정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난 사안을 일일이 지적하지 않았으니 자료보완 요구와 법 해석 문제에 대해서는 경험 있는 선임자, 팀장, 과장, 본부장 등과 상의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처리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근린공원이 그네, 시소, 운동기구 등 정형화 된 모습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나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처럼 시민이 재충전을 하고 휴식을 하는 곳으로 청주 대표 도시공원을 특색 있게 조성할 수 있도록 연구를 하라”며 “공원을 제대로 관리할 주체에 민관공원거버넌스 도입과 제도 등을 조례로 제정할 수 있나 검토를 하라”고 지시했다.

또 “일본 다케오 도서관은 5만인구 도시에서 100만 명이 찾는 곳인데 청주시 도서관은 실질적으로 어떤 분들이, 어느 정도 이용하는지 살펴보라”며 “새로운 형태의 별마당 도서관처럼 청주시도 시범적으로 도서관이 시민들의 문화공급처이자 휴식공간이 되도록 만들어 책읽는청주, 문화도시, 교육도시의 이미지에 걸맞은 운영방안을 고민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외부에서 인사 청탁을 하는 것이 현저하게 줄었는데 바람직한 일이다”며 “누차 강조하지만 인사는 자기가 하는 것이니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인사부서에 상담을 하고 이런 직원은 억울함이 해소되도록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한범덕 시장은“하지만 3800여 명이 일하는 거대조직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볼 때 그럴 수밖에 없던 요인이 있으면 이해를 구할 것이고, 고생했으니 자기만 편한 데 보내달라는 직원은 시민을 위한 자리에 편한 곳은 없으니 주관적인 편견에 빠지지 말고 이타심을 가지고 일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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