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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근무환경 조성과 행복도시 조기 정착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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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근무환경 조성과 행복도시 조기 정착에 중점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12.11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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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아파트 4만8천호 청사 4km 내 확보.. 교통 교육 인프라 대폭 확충
▲ 행복도시에 12일 국립중앙도서관이 준공되는 등 생활 편의시설이 확대된다.     © 육심무 기자

[세종=동양뉴스통신]육심무. 류지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정부부처의 세종시 2단계 이전에 대비해   안정된 근무환경과 공무원 가족들의 행복도시 조기 정착을 위해 주거안전과  도로․주차장 등 교통인프라, 교육환경, 문화․여가, 생활편의시설, 자족기능시설 유치, 역사공원 조성과 문화재 보존 등 7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해왔다.

- 주거환경

주거환경은 주택공급목표 총20만호중 현재까지 4만8000호가 공급되었고, 공무원 등 이전기관 종사자 1만4265명(조직개편 전 기준) 중 68.7%인 9809명에 대한 특별 분양(9809세대)을 완료했다.
 
현재 첫마을, 행복아파트 등에 7,531세대가 입주 완료했고, 금년 말까지 총 1만375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2015년까지는 입주세대가 총 4만8,283세대에 이를 전망이다.
 
입주아파트 4만8,000호를 세종청사로부터 4㎞이내의 거리에 배치함으로써 도보․자전거로도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2단계 이전 공무원 등 종사자 수 5689명중 자가 주택을 분양받아 올해 입주하는 인원 1322명(23.2%)과 이전초기 출퇴근 예상인원 2500명(44%)을 뺀 나머지 주택 확보 필요인원 약 2000여명의 주거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 연금공단 임대주택 632세대를 신규공급하고 대전․공주․조치원․오송 등 세종청사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인근지역 전월세 물량 4000여건을 이전 공무원들의 주거확보 편의를 위해 전월세 1:1 메일링서비스․상담 등을 실시했다.
 
-도로․주차장 등 교통인프라 구축
 
도시 내부 및 청사 연결 도로망, 대중교통 및 주차장 등 교통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공동주택 입주 등 인구 유입 증가에 따라 지난 9월 국도1호선 상부도로를, 12월에는 국도1호선 상부도로에서 정부세종청사 동서측 연결 4개 도로를 추가 개통해 격자형 도로 체계를 갖춤으로써 청사주변의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했다.
 
이와 함께 BRT 운행 배차시간 단축과 막차 운행시간을 연장했으며, 새롭게 입주하는 아파트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지선버스를 신설, 대중교통이용을 활성화했다.

또 원거리 타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세종시와 서울․경기․충청․강원․호남․영남권을 잇는 35개 고속․시외버스 노선을 운영 중이며, 오송역에서 KTX 74편, 조치원역에서 일반열차 104편을 운행하고 있다.
 
올해말까지 부산․창원 고속버스 노선 신설 및 전국 각 지역간 시외버스 노선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또 2단계 청사 내외부 주차장을 현재 보다 2배 수준으로 확충해 타 지역청사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 되도록 하고,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세종호수공원(1216면), 첫마을(584면) 등에 공영주차장 7개소(1800면)를 조성해 공무원과 입주민의 차량이용 불편을 개선했다.
 
-교육 환경

전국 최초로 추진된 첨단 스마트 스쿨 수업시스템을 세종시 내 설립되는 162개 모든 학교에 적용할 예정이며, OECD 수준의 학급당 학생수 25명을 유지하고, 다양한 교육수요 충족을 위해 특수목적고 3개교를 ‘16년까지 설립한다.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맞춰 현재의 14개 학교에 더해 내년 3월에 11개교(유, 초중고)가 추가 신설되며, 공립보육시설도 현재 2개소에서 5개소(22개 생활권별로 개설, 총 49개 목표)로 늘어난다.

복컴센터 내 보육시설은 현재 2개소(첫마을)에서 3개소(1-2, 1-4, 1-5 생활권)를 추가해 5개소가 내년 초 개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스쿨존 지정, 안전펜스‧CCTV 등 안전시설을 2014년 3월 개교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문화․여가 및 생활편의시설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중앙도서관(보유장서 900만권)에 버금가는 국립세종도서관(목표장서 600만권)을 12일 개관하고, 지난 5월 무대섬․축제점․물놀이섬․습지섬․물꽃섬 등 5개 인공섬을 갖춘 세종호수공원을 개장했다.

또 자연석 폭포․음악분수․호안갤러리 등을 설치한 1km의 방축천 등 다채로운 여가공간을 조성해 내년 3월 개장하고, 700석 규모의 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도 올해 착수에 들어갔다.
 
금강변 18.1km, 전월산․원수산 25.5km 등 총 43.6km의 둘레길을 조성해 지난 6월 개방했으며, 금강변, 첫마을, 호수공원과 청사주변을 잇는 145km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방축천과 제천을 있는 10.6km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하는 등 총 401km의 자전거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도입해 자전거 이용활성화 및 녹색환경도시를 가꿔나갈 계획이다.
 
주민센터와 어린이집ㆍ도서관ㆍ문화 체육시설 등이 집약된 복합커뮤니티센터 22개를 기초생활권 단위로 단계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며, 이중 올해까지 첫마을, 1-2․4․5생활권의 4개를 완공했고, 2015년까지 3개, 2016년까지 2개가 추가 건립된다.
 
또 6개 생활권별로 노인․아동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광역복지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 세종청사인근(1-3생활권)에 1개소가 문을 연다.
 
행복청은 이와 함께 대전․공주 등 인근 지자체․대학의 우수한 문화 자원을 활용한 영화․음악․스포츠 등 12개 부문, 연 130회 이상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이전공무원 및 입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인근 자자체가 개최하는 축제 및 지역투어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협업체계도 갖췄다고 밝혔다.

-생활편의시설
 
상업용지 인허가 기간 단축 등을 통해 상가를 신속히 공급하고, 상가 내 점포수를 1단계 이전 시 대비 크게 늘이는 (240개→ 758개) 한편, 점포의 업종을 병․의원, 마트, 학원, 음식점 등 30여개 이상으로 다양화했다.
 
1단계 이전시 점포수 240개의 업종은 대부분 부동산중개사무소, 마트, 소매점 위주였다.
 
특히, 청사 근무 공무원들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청사 인근 2개 상가에 음식점 등 131개 점포가 조기에 입점․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국립세종도서관 내 푸드코트를 12월말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 밖에 청사인근 생활권에 2015년 완공 예정의 CGV 상설영화관(1-3생활권, 종촌동)을 금년 10월에 착공했으며, 12월 중 120대 규모의 자동차전용극장(3-1생활권, 대평동)을 개관하게 된다.
 
-자족기능시설 유치
 
행복도시 내 대학, 종합병원, 대형유통시설 등 투자유치 성과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9월 KAIST를 우선 입주 대학으로 선정하고 조기 입주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고려대․충남대․한밭대․공주대와도 MOU를 체결하여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들 대학을 행복도시 입주대학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응급의료 기능을 갖춘 충남대병원 세종의원과 세종시립의원(서울대병원 위탁 운영)을 개원했으며, 충남대병원은 오는 2016년까지 세종충남대병원(500병상)을 설립할 계획으로, 현재 기재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병․의원, 약국 등이 모여 있는 의료시설 특화상가가 첫마을에 준공돼 의료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내년 말 문을 여는 홈플러스와 농협하나로마트는 지난 10~11월, 이마트는 12월중 착공하는 등 대형유통시설 3개소 모두 금년 건립에 착수하며, 종합쇼핑몰도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건립 중이다.

-역사공원 조성과 문화재 보존
 
행복청은 행복도시를 타 도시와 차별화된 문화․창조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국립박물관단지를 조성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보존․관리하기 위해 한솔동 백제고분역사공원 등 7개 역사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행복도시 건설과정에서 발굴된 2만4000여점의 출토유물에 대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보존관리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국가의 중추기능을 담당하는 명실상부한 국가중심도시이자, 우리나라 미래를 준비하는 미래도시로 역사적으로도 오래전부터 꿈꿔온 일인 만큼 국민 모두의 지혜를 모아 후손에게 길이 기념이 될 만한 명품 행복도시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명품 행복도시 건설과 이전기관 종사자들이 세종시에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주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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