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송귀근 전남 고흥군수는 민선 7기 지역현안사업 해결로 군민행복 체감행정을 펼치기 위해 오는 2020년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흥군에 따르면, 10일 군청 흥양홀에서 송귀근 고흥군수 주재로 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해 국고지원 건의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각 부서에서 다음해 국고건의 사업으로 발굴된 신규사업 56건, 총사업비 5028억원에 대해 부서장이 직접 사업개요 및 사업 필요성, 건의내용, 앞으로 국비 활동 계획을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발굴된 신규사업은 대통령 공약사항이나 국정과제, 중앙부처 중점관리사업 등과 연계가 가능한 미래성장동력 첨단산업과 관광 육성사업 등을 대상으로 발굴됐다.
발굴된 주요 사업으로는 ▲고흥권역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조성(650억원) ▲고흥만방조제 일원 관광 자원화(100억원) ▲고흥 관문 동강 농·수·축산물 팜스테이 개설(150억원) ▲고흥레인보우 힐 웰컴파크 조성(120억원) ▲과학로켓 최적화 개발지원(360억원) ▲IOT 기반 농림수산업 모니터링 무인비행장치 실증 클러스터 구축(200억원)을 비롯해 ▲포두 국도 우회도로 개설(360억원) ▲국도 77호선 포두～영남 교차로 개선(157억원) ▲득량만 패류양식어장 환경개선 사업(450억원) ▲어촌뉴딜 300사업(150억원) ▲김 역사박물관 건립(40억원) ▲고흥 프로레슬링 역사 전시관 건립(25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앞으로 고흥군은 다음해 국고 건의사업 확정 시점인 오는 3월까지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송귀근 고흥군수는 “사업의 타당성과 설득 논리없는 사업은 국고예산 확보가 어렵다”며 “기 발굴된 신규사업에 대해 타당성과 설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내용을 좀 더 보완해 줄 것”을 참석한 부서장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중앙부처 출향향우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등 다음해 발굴된 국고건의 신규사업 모두 정부예산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세워 적극 활동해 줄 것”을 강조했다.
올해 국가 예산 1145억원을 확보한 고흥군은 민선 7기 출범 6개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34억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