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보고회는 대전지역 5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연합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센터 종사자 및 센터사업 관련자, 자원봉사자 등이 150여명이 참석해 센터 사업을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식전공연과 개회행사에 이어 화합의 시간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공연으로 서구센터 통합국적자조모임으로 구성된 ‘다빛한울’의 댄스공연과 함께 대덕구센터의 모이세합창단 단원인 지나아·박재이 가족의 중창이 마련됐고, 이어 갖는 개회식에서는 오우빈·유문영·방명자·박정선·김은옥·한화숙씨가 다문화가족 사회통합 유공자로 대전시장의 표창을 받는다.
이어 2013년 센터사업 보고와 함께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다문화가족 자녀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한 팜티응아씨의 베트남 동화구연이 시연되는데 독서프로그램은 결혼이민여성을 동화구연가로 양성해 한국 및 베트남 전래 동화를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을 순회하며 동화구연을 함으로써 다문화 이해증진에 기여한 바가 컸다고 한다.
백운권 대전시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이번 행사는 5개 센터가 연합 추진하는 사업보고회로 전국에서 이러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시 다문화센터 사업이 더욱 더 활성화되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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