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는 오는 3월까지 행안부로부터 지난 해 재난관리 추진사항에 대한 ‘2019년 재난관리평가’를 실시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재난관리평가는 2005년부터 행안부에서 시행하는 재난관리업무분야에 대한 총괄적이고 총체적인 평가제도로, 전국 총 326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행안부는 재난관리평가 결과 공개시기 지연으로 다음연도 평가에 지장이 없도록 오는 4월로 앞당겨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도는 평가추진에 지장이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해 12월 27일 도청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도와 시·군 재난관리평가 담당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평가 대응 워크숍을 가졌다.
현재 도와 시·군에서는 오는 13일까지 지표별 실적자료를 온라인 시스템에 입력하고 있으며 다음 달 말까지 현장평가위원의 평가와 기관장 인터뷰 등을 통해 평가받는다.
시·도는 행안부 중앙평가단이 직접평가하고, 시·군은 도 자체평가단(민간위원) 평가 후 행안부에서 확인평가를 통해 교차검증을 실시한다.
기관별 평가는 상대평가로서 기관별 취득 점수 순에 따라 우수·보통·미흡으로 구분하고, 우수기관의 정부·장관표창 수여 및 포상금(재난특별교부세)을 지급하고, 미흡기관의 경우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연초 바쁜 업무준비와 설 연휴가 끼어 있어 어수선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지만, 사회기반시설 사고에 따른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재난관리평가에도 적극 대처해 우리 도의 재난관리 업무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도 안전한 전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