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 공모사업 선정 1억5000만원 확보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군산시는 행안부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모사업에 ‘그날을 기억하다’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특별교부세 1억5000만 원을 확보해 시비 7500만 원 등 총 2억2500만 원을 투입해 구암역사공원에 항일항쟁사 시설을 확충한다.
또한, 3.5만세운동을 주제로 담장과 옹벽에 타일벽화와 포토존을 설치하고, 담쟁이와 태극기를 활용한 생태터널, 만세운동의 상징인 태극기와 무궁화를 테마로 한 태극기·무궁화 마당 등을 조성한다.
시는 올해 사업을 완료해 그 동안 구암동산 성역화 사업으로 건립한 3.1운동 기념관과 기념탑 등 각종 조형물, 3.5만세운동길 등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수탈의 도시’가 아닌 진포대첩과 같은‘항일항쟁의 역사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립한다.
시 관계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30만 시민과 함께 기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경암동 철길마을과 연계한 관광벨트화를 통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