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18:00 (금)
경북도, 시장군수회의서 질책 이어져
상태바
경북도, 시장군수회의서 질책 이어져
  • 박춘화
  • 승인 2019.01.25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형전시회, 바람회 등 지역중소기업 판로 개척 요청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경북도는 24일 오전 11시 영양군에서 열린 시장군수회의에서 일부 시장군수들이 경북도의 소극적 자세를 강하게 질책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 회의에서 건의한 사항들에 대해 도가 모두 수용불가란 부정적 의견을 낸 데 따른 반응이다

먼저, 영주시에서는 도 중소기업제품전시회는 각 시·군에서 지역중소기업 우수제품을 우선구매하려고 해도 어떤 제품이 있는지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어 비교검토 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달란 취지였는데 유사한 전시회가 많다는 이유로 일축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또한, 군위군은 도민체전시 우수선수 발굴에 장애가 된다며 수용불가라고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시·군선수단에 부정선수가 한 사람이라도 포함돼 있으면 해당 시·군의 성적을 전면 무효화한다는 것을 전체로 현행제도 유지를 수용할 것을 요청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가 민선 시장 군수들의 뜻을 모아 건의한 사항을 단순히 실무자의 판단만으로 수용불가란 단정적 결론을 내린 것은 신중치 못한 처사"라고 말했다.

이어 "판로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의 활로개척을 위해 작은 기초지자체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대형전시회, 박람회 같은 것을 개최해 주는 것이 광역지자체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시에서는 민선 시장군수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어렵게 건의한 내용을 도는 무겁게 받아들여 적극 수용하고, 도체육회는 과감한 혁신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