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제4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논의된 현장 현장대기프로젝트에 대해 세 가지 프로젝트를 밝혔다.
 
윤 장관은 부생가스를 활용하는 부분,  발전소 산업단지 등의 폐열을 이용하는 부분, 산업단지의 공장부지 확충 방안을 설명했다.
 
우선 부생가스 활용에 대해서 광양제철소와 여수석유화학단지 간에 부생가스 교환, 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약 2000억 원 정도의 직접적인 투자 효과와 함께 매년 1200억 원 수준의 원가 절감이 가능한다고 밝혔다.
 
원만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협력업체들 간의 이해관계 조정 외에도 개별 인·허가, 소관부처의 사업추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행정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9월부터 공사추진을 위해서 민간공동위협의체를 구성을 해서 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이렇게 지원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에 이 사업이 착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두 번째, 발전소 산업단지에는 많은 잠재, 잉여열, 사용되지 못한 열이 있고 또 폐열도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한 투자를 통해서 7600억 원 정도 투자가 수반되는 4개 사업을 발굴해서 추진한다.
 
산업단지 공장용지 지원과 관련해 포화상태에 이른 산단 내에 위치한 기업들이 공장을 증설할 수 있도록 새로운 부지를 즉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준공 전까지 완비하기로 한 폐수처리시설을 갖추지 못해서 확장단지 준공이 지연되는 그런 사례가 있다.
 
이 사례에 대해서는 기존 환경역량평가협의 내용을 반영해서 폐기물처리시설을 연내에 착공하고 2015년까지 완공하는 조건으로 확장단지의 조기준공을 추진한다.
 
또 공장 증설에 사용될 수 있는 유일한 토지가 산단 인근 개발제한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서 지자체에 할당된 해제 총량 범위 내에서 보존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후 이를 산단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서 해제 면적의 약 20%에 해당하는 녹지 확보도 병행할 계획다. 이 경우에는 해당 기업 및 관련 협력업체 입지 확보가 가능해졌으니 약 3100억 원 정도 투자효과 기대를 하고 있다.
 
윤 장관은 산업단지는 기업이 일하는 터전인 만큼 관계 부처가 긴밀히 협조해서 조속히 후속조치를 마련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산업 현장에서 투자애로가 해소될 수 있게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