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풍·내설형 비닐하우스 설치, 잡초 방제용 부직포 공급 등 지원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농업인들의 늘어나는 사업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농촌 인구의 노령화 등으로 어려워지는 농업 환경을 극복하고자 지자체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와 농협중앙회에서 각 1억470만 원, 단위농협 3490만 원, 자부담 1억47만 원 총 3억4900만 원을 투입해 내풍·내설형 비닐하우스 설치, 잡초 방제용 부직포 공급, 원적외선 곡물건조기 설치 등을 지원한다.
이 중 올해 새로 추가된 작물건조기 공급 사업은 열매·채소는 물론, 상품성이 떨어져 출하가 불가능한 과일을 건조해 판매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의 건의로 이루어졌다.
특히, 중형 관정 설치 사업은 2015년부터 계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지난 해 6개소 보다 두배 증가한 12개소로 확대한다.
김종진 농기센터소장은 “농협중앙회 및 단위농협과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지자체 협력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농업인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분야의 사업을 발굴해 농업인들의 영농환경 개선에 체계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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