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소득 150%이하, 서비스 시간 720시간 제공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올해 맞벌이 가정 등의 자녀 양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해보다 3배 늘어난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이 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아이 돌봄 서비스 정부지원 대상이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확대되고, 서비스 시간도 기존 600시간에서 720시간으로 늘어난다.
이용대상은 생후 3개월~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 등이며 요금은 시간당 9650원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금은 차등 지원된다.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행정복지(주민)센터에서 정부지원 신청과 소득 유형 결정 후, 정부지원 가구는 시 가족센터에서, 정부미지원 가구는 아이 돌봄 홈페이지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늘어나는 아이 돌봄 서비스 수요에 대비하고 대기가정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보미 20명을 추가 양성한다.
한편, 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보미는 61명으로 전년 월 평균 170가구를 방문해 찾아가는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정순기 가족과장은 “일·가정 양립과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아이 돌봄 서비스 제공, 공동 육아 나눔터 운영, 다함께 돌봄 사업 실시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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