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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손혜원 국조하면 이해충돌조사위원회 구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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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손혜원 국조하면 이해충돌조사위원회 구성 합의"
  • 안상태
  • 승인 2019.02.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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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자유한국당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8일 "손혜원 의원에 대한 국정조사가 별도로 이뤄진다면 이해충돌조사위원회 구성은 오늘이라도 당장 합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손혜원 사건은 단순한 이해충돌이나 예산배정 문제이 아니다. 근대문화역사공간에 대한 예산투입 문제를 넘어 국가보훈천에 대한 직권남용, 인사개입 등 여러가지 의혹이 있다"라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어제 원내대표 회동에서 여당이 굉장히 위기라고 생각해 저희가 대폭 양보했다"며 "김태우 특검은 어려울 것 같고 신재민 청문회는 신 전 사무관의 출석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손혜원 의원 국정조사라도 해보자고 했는데 여당은 이해충돌조사위를 구성해 거기서 손혜원 의원이 문제가 되면 같이 해보자는 주장을 했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일부 언론보도와 같이 우리당 의원들을 물타기를 하면서 동일선상에 놓고 같이 하자, 그것도 이해충돌조사위만 출범하고 거기서 손 의원 (국조를) 하자는데 이건 저희가 동의할 수 없다"며 "이해충돌조사는 받겠지만 손 의원 국정조사는 반드시 별도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이해충돌에 대한 전수조사는 공식적으로 우리가 먼저 요구했고 이해충돌 뒤로 숨겠다는 태도도 보인 적이 없다"며 "여당이 손 의원의 국정조사를 피하고자 하는 것은 국회를 정상화할 의지가 없다는 것, 손 의원 국정조사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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