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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월대보름 맞이 전통 민속문화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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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월대보름 맞이 전통 민속문화 한마당 개최
  • 김몽식
  • 승인 2019.02.14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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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소원지쓰기, 부럼깨물기, 연만들기, 떡메치기 등 체험
(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오는 19일 기해년 새해 첫 보름달이 떠오르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인천에서 다채로운 전통 행사를 개최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인천도호부청사에서는 오전 11시~오후 7시까지 ‘정월대보름 맞이 전통 민속문화 한마당’을 개최해 전통 공연과 함께 다양한 민속문화와 민속놀이 체험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달집소원지쓰기, 부럼깨물기, 연만들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팽이치기, 굴렁쇠굴리기 등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무형문화재 대금장(大笒匠)과 함께 소금(小笒)을 만들어 볼 수 있고, 자수장(刺繡匠), 단청장(丹靑匠), 화각장(畵角匠) 등 무형문화재와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이날 오후에는 국가문화재 제82-2호 대보름맞이 축원굿, 인천무형문화재 제26호 지신밟기, 제20호 휘모리잡가, 제26호 부평두레놀이 등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달집고사에 이어 시민들이 직접 만든 소원지를 달아 쌓아올린 달집에 불을 지피는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 등도 실시한다.

박상석 문화재과장은 “새해의 첫 보름달을 보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소원을 비는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호부청사에서는 정월대보름 축제 외에도 다양한 민속문화, 놀이 등 체험행사가 상설 운영되고 있으니,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7일 오후 1시 시립박물관에서도 야외 우현마당에서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민속놀이 한마당에서는 체험마당, 놀이마당, 겨루기 마당, 먹거리 마당, 공연마당, 달집태우기 등이 진행되며 그 중 걱정인형 만들기, 짚 계란 꾸러미 만들기는 당일 현장 접수를 받는다.

이밖에 제기 만들기, 꿀꿀이 가면 만들기, 돼지 팽이 만들기는 현장 접수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겨루기 마당은 우승한 참가자에게 오곡과 문구세트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마지막으로, 공연마당에서는 연수노인복지관 천수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가장 큰 볼거리인 달집태우기는 한해의 소망을 빈 소원지를 함께 태우는 것을 끝으로 민속행사의 막을 내린다.

아울러, 오는 19~24일까지 검단선사박물관에서는 절식체험, 소원빌기, 전놀이 체험 등 3부분으로 구성해 시민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정월대보름맞이 민속체험 ‘달이 떠오른다, 가자’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icmuseum.incheon.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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