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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군 장병 평일 외출제도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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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군 장병 평일 외출제도 전면 시행
  • 손태환
  • 승인 2019.02.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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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면회, 외래병원 진료, 분·소대 단합활동 등 밤 10시까지 외출 허가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1일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평일 일과를 끝낸 장병들의 부대 밖 외출제도를 전면 시행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군 장병 평일 외출제도는 부모와 가족 면회, 외래병원 진료, 분·소대 단합활동 등의 목적으로 평일 일과 이후 오후 5시 30분~밤 10시까지 군 장병이 영외로 외출할 수 있는 제도이다.

시는 해군 제1함대와 육군 23사단 57연대가 소재해 있어, 해군 제1함대 장병은 1일 200여 명, 육군 57연대 장병은 1일 100여 명의 장병이 외출할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지난 달 말까지 해군 제1함대의 평일 외출제 시범운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평일 외출에 대해 간부 및 병사 대다수가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며 군 복무만족도 역시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이에 시는 시행 중인 군 장병 우대 할인업소를 재정비해 군 부대 및 장병에게 홍보하고, 지속적인 할인업소 모집과 음식업소 현장방문 친절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택시 할증구역에 위치한 57연대의 외출 장병 교통 편의를 위해 법인 및 개인 택시 대표자와의 간담회와 택시요금 개선 용역 등을 통해 택시할증구역 폐지를 추진하고, 공용시내버스 운행도 개선해 나간다.

이밖에도 군 장병 할인 우대업소 124개소에서도 할인 표지판을 부착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직원들의 친절서비스를 강화한다.

황윤상 행정과장은 “군 장병 평일 외출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 장병이 즐거운 외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련 단체·협회, 지역 업소와 연계해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과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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