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 수영교 아래, 내년 1월 2일 개장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올겨울에도 무심천에 썰매장을 조성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장소를 제공한다.
썰매장은 무심천 수영교 아래 1만4000㎡(200m×70m) 규모로 이달 말까지 조성되며, 썰매 800개, 약품 비치, 임시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1월 2일부터 2월 초순까지 썰매장을 운영할 계획으로, 도심속에서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썰매 타기는 온 가족이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 행복한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관리용역 업체 안전요원 5명, 운영지도 공무원 등 10여 명을 매일 배치할 예정이다.
장병욱 하수방재과 하천관리담당은 “썰매장 이용 시 반드시 모자와 장갑 등 방한 장비를 철저히 하고 보호자와 함께 올 것과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초 운영한 썰매장에는 4만5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시민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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