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연습시설 확충 19억원 전액 시비 지원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8월 문화회관 야외공연장 부지에 시민들의 문화복지 향상과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연습장을 건립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음악, 무용, 뮤지컬 등 지역예술인들이 대여해 사용할 수 있는 공연 연습장은 시민회관과 문화재단 내 연습장 시설이 전부였고, 시민회관의 경우 지난 해 대관율이 97%에 육박해 연습장을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시는 그동안 부족했던 문화예술공연 연습시설을 확충하고, 문화예술인들의 공연활동 지원을 위해 사업비 19억 원을 전액 시비로 확보하고 지상 2층, 연면적 733.31㎡ 규모로 음악 연습실과 무용 연습실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지난 해 12월 실시설계를 마쳤고, 지난 7일 센티움종합건설(대표 현명철)과 미주건업(대표 박은희)을 공동 시공업체로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가 곧 복지고 행복이다란 슬로건 아래 이번 연습장 건립사업 역시 시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활동 지원시책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 준공 이후에는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연습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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