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18:09 (목)
안철수, "향후 정치 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상태바
안철수, "향후 정치 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12.17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격차문제, 다양성을 인정하지않는 풍토, 승자독식구조 해결해야
▲ 안철수 의원은 17일 앞으로 지방선거와 국회의원보권 선거 등 정치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 육심무 기자

[대전=동양뉴스통신]육심무 기자 = 안철수 의원은 17일 앞으로 지방선거와 국회의원보권 선거 등 정치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대전에서 가진 새정치추진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시점에서 국민들의 열망을  제대로로 구현해야할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해져있는 정치일정, ,확정된 정치일정에 대해서는 책임감있게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대선공약의 많은 부분들이 바뀌고 있고 약속이 지켜지지않고 있다”면서 “국민들은 재정부족 등 설명을 들으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국민이지만 제대로된 설명이나 진심어린 사과도 없이 넘어가는 일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안녕하십니까’ 대자보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50년간 선지국에 비해서도 월등한 산업화 민주화를 이룬 세계에서 유일한, 자랑스런 국가가 됐는데 지금은 모든 분야에서 격차가 심각하다”며 “빈부간 격차, 신분간 세대간 지역간 격차가 심각해 이대로 가다가는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국민들이 본능적으로 느끼고 있고 이것이 대자로보로 표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자지고 있는 구제적인 문제, 사례가 대자보 등 다양한 형태로 목소리들이 나오고 커져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안 의원은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심각한 격차의 문제,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풍토, 승자독식의 구조를 정치권에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하나씩 하나씩 조금씩이라도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그것이 정치구조의 틀을 바꾸겠다는 맥락에서, 소모적인 정쟁과 사회 문제를 바꿔서 결과를 낼수 있는 구조로 바꾸는 것이 저희들의 포부”라고 설명했다.
 
철도 민영화와 관련해 안 의원은 “반대”라며 “국민 인프라에 대해서는 민영화가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저의 신념”이라고 밝혔다.
 
기초단체장 공천에 대해서는 “하지말자,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지난 대선 당시 여야의 약속”이라며 “선거에서의 유불리 등을 떠나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답변했다.
 
▲ 안철수 의원이17일 대전중앙시장에서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 육심무 기자

카이스트 재직 당시 대전 원촌동으로 주소를 이전해 생활했다는 안 의원은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의 서울 이전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점심식사 자리에서  “벤처는 경영이 중요하며, 경영은 사람을 만나야되는 일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어야한다”면서 “제품은 인도에서도만들어 올수 있으나 경영은 고객과 1시간이내의 거리에 있어야하는 만큼 카이스트경영대학원에서 배출된 우수한 인력들이 연구결과물의 산업화 등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카이스트 테크노 경영대학원이 대전으로 옮겨와야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학교측에서는 싫어하겠지만 제가 카이스트 재직시 서울에 홍릉과 ICU부지 등 두곳의 토지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그중 하나를 팔고 그 자금으로 경영대학원을 대전으로 이전하고,서울은 경영학부 등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 새정치추진위원회가 17일 대전 중앙시장상인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있다.     © 육심무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