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응급의료소 운영능력 숙달 중점 추진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19일 구로동 고려수 요양병원에서 자치구 최초로 화재 발생 시 민·관 재난의료 거버넌스를 구성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훈련을 진행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요양병원 자위소방대, 소방서, 경찰서, 응급의료지원센터, 시보건의료정책과, 고대구로병원, 자율방재단·안전보안관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구청 도시안전과와 의약과의 주관 하에 해당 병원 건물 7층에서의 화재 발생을 가정해 병원의 신속한 상황파악·전파, 자체진화·대피 등 초기대응능력 향상과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능력 숙달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구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많은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큰 피해가 날 수 있어 가상훈련을 준비했다”며 “훈련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