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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취약계층 아동 무료 건강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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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취약계층 아동 무료 건강검진 실시
  • 김재영
  • 승인 2019.02.22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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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667명 대상 37가지 항목 검사
(사진=강동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오는 25~26일까지 봄방학을 맞아 한국건강관리협회 강남지부와 협력해 구 내 모든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최근 아동·청소년의 고열량, 고지방 음식 섭취율 증가로 인한 불균형적 영양 섭취, 학업시간 연장, 사교육 증가에 따른 신체활동 기회 부족으로 소아 비만 증가 등 각종 질환 발병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의 질환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이에 따른 의료비 지출은 사회경제적 손실로 이어져 구 차원의 지원과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에 구는 2007년부터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아동센터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형편이 어렵거나 맞벌이 가정을 위주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보살피는 곳으로, 지난 해 지역아동센터 교사를 포함해 499명이 참여하는 등 지금까지 총 4359명에게 검진 혜택을 제공했다.

건강검진은 의사, 한국건강관리협회 임상병리사, 보건소 직원 등 5인을 구성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진행한다.

올해에는 구 지역아동센터 23곳에 다니는 667명을 대상으로 혈당·혈액·소변·요충검사 등 총 37가지 항목을 검사한다.

건강검진 후 오는 4월 중 검사결과지를 각 가정으로 배부하고 결과에 따라 건강위험군은 별도로 보건소 전문의나 관련 분야 상담으로 연계한다.

이정훈 구청장은 “건강에 관한 한 누구도 소외받는 않는 건강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여러분야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우리의 미래인 아동·청소년의 건강을 챙기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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