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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현장대응 정보공유체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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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현장대응 정보공유체계 개선
  • 이영철
  • 승인 2019.02.25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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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현장 실시간 영상정보 공유시스템 구축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지방·유역 환경청 현황(행안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영철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류연기)과 협업해 화학사고 현장대응 정보공유체계 개선사업 추진을 통해 화학사고 대응기관의 대응역량을 강화했다.

25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작년 인천 소재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사례와 같이 급박하게 전개되는 현장 상황정보를 대응기관들이 신속하게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사업내용은 화학사고 출동차량 영상카메라 설치, 사업장 공정도 등 사고대응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현장 출동요원 활용을 위한 스마트 모바일 현장지원 시스템 설치 등이다.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 등 15개소의 출동차량에 영상카메라를 설치해, 현장 도착 시 영상을 화학물질안전원 상황실과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송출하고 사고현장에 대한 효율적인 상황관리를 도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화학사고 관련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일반정보, 취급시설 개요, 전체 배치도, 공정도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화학물질안전원 상황관리 시스템에 연계해 사고대응에 활용하도록 했다.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지방·유역 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 등 사고현장 출동요원이 현장에서 스마트 태블릿 PC와 위성항법장치(GPS), 전자지도를 이용해 현장업무를 지원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아울러, 본 시스템 은 이달 말까지 최종 점검을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화학사고 발생 시 사고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배진환 행안부 재난협력실장은 “이번 사업은 재난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와 화학사고 주관부처인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이 협력해 수행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향후, 관계기관 간 원활한 협력으로 화학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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