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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2차 미북 정상회담서 종전선언 합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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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2차 미북 정상회담서 종전선언 합의 가능성"
  • 최석구
  • 승인 2019.02.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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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사진=청와대 제공)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청와대는 25일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종전선언의 형태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북미사이에 얼마든지 종전선언이 합의될 가능성은 있다"라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종전선언은 평화협정과 다르다. 비핵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의미로서의 종전선언이 본질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우리와 중국, 미국과 중국은 이미 수교를 했고 우리와 북한은 두 번의 정상회담과 9.19 군사합의를 통해 종전선언과 불가침선언을 했다"며 "그래서 남은 건 북미다. 북미가 종전선언을 하면 실효적인 의미가 달성된다고 제가 말한 적이 있는데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종전선언의 형식과 내용은 주체적으로도 많게는 4자, 3자, 2자 등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형식의 종전선언이라도 우리 정부는 환영한다"며 "북미 선언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북한의 비핵화를 순조롭게 이끌어내고 비핵화의 속도를 가속화하는 의미, 역할로서의 종전선언에 대해 어떤 형태도 우리 정부는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물론 이건 정치적 선언으로서의 종전선언이다. 평화협정을 맺는 데에는 다자체제, 다자간 평화체제를 보장해야하기 때문에 평화협정에는 다자가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며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4개국을 포함한 다자가 서로 평화협정을 맺고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게 필요하고 종전선언은 평화체제로 가기 위한 입구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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