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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종이 없는 스마트행정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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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종이 없는 스마트행정 확대 시행
  • 김재영
  • 승인 2019.02.25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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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자료 태블릿PC 활용 인쇄비용, 회의자료 수정 등 문제점 해소
주요업무계획을 태블릿pc로 보는 모습(사진=양천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올해부터 ‘종이 없는 스마트행정’을 확대 시행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2016년부터 모든 간부회의에서 회의 자료를 인쇄하는 대신 태블릿PC를 활용해 종이 없는 회의를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토너·용지 등 인쇄 비용, 회의자료 수정이 필요한 경우 전체를 다시 인쇄해야 하는 낭비, 회의가 끝난 후 서류를 세단하는 수고도 줄이며 회의문화를 개선했다.

또한, 올해부터 업무에 필요하기는 하지만 책자 활용도가 낮았던 ‘주요업무계획’ ‘주요업무시행계획’ ‘새해 달라지는 양천구정’ 책자가 사라지는 대신 구 홈페이지에 파일을 공유해 직원들과 구민들이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다.

총 1100부 가량의 책자발간을 없애면서 A4용지 5만 장 분량의 종이 사용을 줄이고 환경도 보호하고, 변동사항을 즉각적으로 수정할 수 있어 구민들에게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구의회도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임시회부터 주요 업무계획을 태블릿PC에 담긴 파일로 보고받게 된다.

향후 각종 업무보고 및 안건심사 등에 필요한 자료제출 및 회의진행 시에도 두꺼운 회의자료 대신 태블릿PC를 활용해 종이 없는 회의시스템을 확대한다.

하재호 기획예산과장은 “A4용지 한 장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물 10ℓ가 필요하고, 2.88g의 탄소가 배출된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 효율성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도 자치구에서 추진할 수 있는 작은 부분부터 개선해 미래 30년을 내다보는 업무혁신으로 스마트 구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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