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이송·초기대응 능력 강화 기대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가 지난 19~22일까지 소방교육훈련장(의령군 가례면 소재)에서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소방공무원 25명 및 응급의료센터 의료진 5명을 대상으로 제1기 헬리 EMS(Emergency Medical Services) 교육을 가졌다.
26일 본부에 따르면, 헬리 EMS과정은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이송 및 초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외상 및 심뇌혈관 질환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개설된 전문교육 과정으로, 도 소방교육훈련장에서 처음 개설됐다.
교육은 헬기 구조와 EMS장비 사용법 등 신속한 응급처치와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실습위주의 팀워크 중심 훈련으로 진행됐다.
도는 앞으로도 4대 중증질환자(중증외상,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심정지)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 항공구조구급대 활동실적은 2016년 164건, 2017년 200건, 지난 해 280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레저활동의 증가 및 뇌심혈관 질환자에 대한 신속 이송의 중요성으로 인해 항공 이송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곤 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취약지역에서 발생하는 4대 중증질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응급구조와 항공 이송 서비스가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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