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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 국가예산 확보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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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 국가예산 확보 본격 ‘시동’
  • 정봉안
  • 승인 2019.03.0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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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수소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집중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울산시가 5일 오전 10시 상황실(본관 7층)에서 ‘2020년 국가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 내년 국가예산 확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시에 따르면, 송철호 시장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각 실국별 사업 추진 현황을 해당 국장들로부터 보고받고, 민선 7기 시정을 뒷받침할 국가예산 확보 전략을 조율한다.

지난 해 중반 취임 후 바쁜 일정 속에서도 5년 연속 2조 원대 국가예산 확보라는 목표를 달성한 송 시장은, 올해는 연초부터 직접 사업들을 챙기며 국가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지난 1월 시의 오랜 염원이었던 외곽순환고속도로, 산재전문 공공병원, 농소-외동 간 국도 건설 사업이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큰 숙제는 해결한 상황이다.

시는 해당 사업들이 많은 국가예산이 지원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머릿돌 사업인 '수소산업진흥원 설립', 대량 생산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통한 해수전지 시장 확대 및 상용화 촉진을 꾀하는 '해수전지 생산구축 및 실증사업' 등 울산의 경제를 고도화할 새로운 성장 동력 사업들이 신규로 발굴됐다.

노후화된 국가산단 지하배관의 안전 관리와 사고 대응을 위한 ‘울산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기존 도시 생활환경 개선과 경쟁력을 강화할 ‘도시재생 뉴딜 사업’, 울산의 도시 가치(브랜드) 상승을 위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지역에 특화된 콘텐츠 개발과 창작자를 지원하게 될 ‘울산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 미래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실증사업’ 등 안전, 환경, 문화,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만족하고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다수 추진된다.

송철호 시장은 “제한된 지방재정 상황에서 충분한 국가예산 확보는 필수적이다.”며, “예타 면제 등 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먹거리 사업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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