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하 전 직원 4000여명 대상,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5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시 산하 전 직원 4000여 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직장 내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은 조직의 이미지 손상과 위축은 물론 직무수행 의욕 저하를 초래함에 따라 서로 존중하는 건전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유정흔 전문강사가 직장 내 선진화된 양성평등 문화정립의 이해, 조직원간 상호 배려와 조화, 직장 내 성희롱 방지를 위해 동료로서 할 일, 상사 선배로서 할 일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공무원의 성희롱과 성폭력, 성매매 관련사고 예방능력 강화 등을 강조했다.
시는 최근 잇따른 직장 내 성 비위 사건과 관련해 올해 초 여성단체들과 면담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시 고위관리자 대상 특강, 연령별 직급별 소규모 토론식 교육 및 산하기관 대상 찾아가는 교육 등 직장 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미호 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교육이 직장 내 성인지 감수성을 점검하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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