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이달 도내 시·군 최초로 UN 운동의 일환인 MCR캠페인의 가입을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MCR 캠페인은 2010년부터 Making Cities Resilient Campaign의 약자로 재난에 강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를 촉구하는 UN 운동으로 UNISDR 주관 ‘국제 도시연합 방재회의’에서 전 세계 지자체 대표들이 캠페인 추진 선언문 채택 후 추진해 왔다.
올해 캠페인은 MCR 홈페이지에 시장 서한문을 등록하는 가입절차를 진행하고, 오는 6월에 도시 복원력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향후 UNISDR에서 선정하는 Role Model City 추진에 대비한다.
아울러, 시는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1등 도시 개발’을 시정 안전분야의 최종목표로 정하고 안전이 우선 되는 행복도시 실현과 내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2017년부터 시민 안전을 위해 7개 분야 99개 단위사업에 연간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과 시민이 안전한 도시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행안부에 실시한 재난관리실태 평가결과 2년 연속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연간 2억5000만 원의 특별교부세와 포상금을 지원받았다.
홍효기 안전도시국장은 “MCR 캠페인 가입을 통해 재난상황에 맞는 재난위험 경감전략 수립으로 전국 제1의 안전도시가 되는데 전 직원의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