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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전 리쿠르트센터장 영장 실질 심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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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전 리쿠르트센터장 영장 실질 심사 중
  • 류지일 기자
  • 승인 2013.12.19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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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승진시험지유출 가담 혐의
[충남=동양뉴스통신] 류지일 기자 = 충남경찰청은 19일 한국농어촌공사 승진시험 시험지를 넘겨주고 돈을 받은 전 한국생산성본부 사회능력개발원 리쿠르트센터장 엄모씨(56)를 엄무 방해와 배임수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구속된 전 농어촌공사 세종대전금산지사 윤모씨(53)에게 시험문제를 넘겨주고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대가를 받은 혐의이다.
 
엄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대전지검 홍성지원에서 진행중인데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영장실질 심사를 거쳐 엄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한국생산성본부 사회능력개발원 압수물을 분석해 부정합격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한국생산성본부 사회능력개발원은 농어촌공사의 위탁을 받아 승진시험 문제를 출제해왔고, 10년 이상 문제가 유출된 상황 등을 볼때 문제 유츨에 엄씨가 가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 사회능력개발원은 한국농어촌공사 이외에 다른 공사의 승진시험 문제 등을 위탁받아 출제하고 있어, 농어촌공사외에 다른 공공기관에도 시험 문제를 유출하고 대가를 받았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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