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 직무교육, 폭력예방 교육 분기별 1회 이상 지속 추진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이달부터 여성, 청소년 등 범죄 취약 계층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여성 안심귀가’는 평일 밤늦게 귀가해야 할 경우 지하철역 또는 버스정류장 도착 30분전에 신청하면 2인1조의 스카우트가 집 앞까지 안전하게 동행해주는 서비스다.
특히, 올해부턴 ‘서울시 안심이 앱’과 연동돼 안심귀가 서비스 신청은 물론, 늦은 밤 홀로 귀가해야 할 때를 대비해 귀가경로 실시간 CCTV모니터링 요청과 경찰 출동 등의 긴급호출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안심귀가 서비스는 월요일 밤10시~자정까지, 화~금요일은 밤 10시~익일 오전 1시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신청은 시 안심이 앱이나 구 상황실(02-3396-4001)또는 다산콜센터(120)를 통해 할 수 있다.
아울러, 스카우트는 지하철 동대입구역·약수역·신당역·회현역·충정로역을 거점으로, 우범지역을 순찰하며 안전한 귀가환경을 조성하는 일도 병행하며 이용자가 주로 여성인 만큼 스카우트 대부분을 여성으로 구성했다.
관제요원은 밤 9시~익일 오전 6시까지 구통합관제센터에서 안심이 앱과 센터를 연계하면서 임무를 수행하고, 스카우트 직무교육과 폭력예방 교육을 분기별 1회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구 여성보육과 관계자는 "기존 스카우트 운영에 안심이 앱이 결합되면서 더욱 스마트하고 든든한 귀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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