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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도시마을 마방뱅크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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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도시마을 마방뱅크 프로젝트 추진
  • 김재영
  • 승인 2019.03.14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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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수리 도시민박시설 운영 지역 관광콘텐츠 연계
마을사업단(사진=중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주민들과 함께 빈집을 도시민박시설로 활용하는 '도시마을 마방뱅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도시마을 마방뱅크’는 마을사업단이 마을에 방치된 빈방이나 빈집을 수리해 도시민박시설로 운영하고, 지역 고유의 관광콘텐츠를 더함으로써 마을 기반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모델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사업 예산으로 시비 포함 1억5300만 원을 편성했으며 사업주체로 활약할 마을사업단 구성 작업을 진행해 왔다.

또한, 마을사업단은 공개모집을 거쳐 전문가와 주민활동가, 사업 분야별 참여인력 등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달 25일 첫 오리엔테이션을 마쳤다.

이 중 사업 분야별 참여인력은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집수리, 청소, 정리수납 등 주택유지관리, 마을식당 운영, 마을테마관광, 해설사 등 이론·실기교육을 받게 된다.

아울러, 구는 사업 구체화를 위해 노후주택 실태조사, 마을사업단 브랜드 공모, 플랫폼 개발에 착수하고 사업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연계한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해 구와 사회적경제생태계조성사업단이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으로 발굴한 ‘관광·쇼핑자원을 활용한 홈스테이 여행사업 모델 개발’을 발전시켜 추진하게 됐다.

그동안 사업 타당성 조사와 마을관광 콘텐츠 개발에 관한 조사 연구도 마쳤으며 지난 해 말 ‘서울시-자치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이번에 구성한 마을사업단이 협동조합을 거쳐 마을기업 등으로 성장해 사업을 이끌게 된다”며 “애물단지 빈집이 마을 일자리 창출 및 도시재생을 선순환 시키는 마중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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