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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보건환경硏,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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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보건환경硏,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조사 실시
  • 이정태
  • 승인 2019.03.15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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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 일반음식점 등 20개 시설 대상
노로바이러스 분석사진(사진=경남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5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2019년 식중독 예방 및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15일 연구원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나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후 설사, 구토, 탈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며 보통 2∼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은 심한 설사나 구토로 인한 탈수 증세가 나타난다.

이번 조사는 도내에서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사회복지시설 5곳, 집단급식소 8곳, 일반음식점 4곳, 식품 제조가공업 3곳 총 20개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시·군 수요 조사를 통해 노로바이러스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검사한 실적이 없는 시설로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HACCP 미지정 식품 제조업체, 살균 소독 장치 미설치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지하수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집단 식중독 발생이 의심될 경우, 즉시 해당 시설을 검사한다.

한편, 지난 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집단급식소 등 2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불검출’이었으며 유통단계의 겨울철 다소비 생식용 굴 27건에 대해 노로바이러스, 대장균을 검사한 결과도 모두 적합했다.

정종화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식품용수 외에도 노로바이러스 오염이 우려되는 다소비 수산물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먹거리 안전성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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