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3295㎡ 지상 1층 2단 구조, 주차폭 20㎝ 확장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올해 국비 17억 원, 시비 21억 원 등 총 38억 원을 투입해 부전시장 내 부전역 공영주차장을 확충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부전역 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은 구 병무청(부산진구 부전동 46번지) 부지에 기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을 확충하는 것으로, 전년 기본 및 실시설계, 올해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 계약심사,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이달 말 착공한다.
이번에 확충·조성되는 주차장은 연면적 3295㎡에 지상 1층 2단 구조로 전통시장 이용객이 많은 주차장임을 감안해 기존 주차 폭보다 20㎝ 늘어난 확장형(B=2.5~2.6m) 주차 구획으로 수립했으며 주차 면은 230면에 달한다.
주차장 공사는 오는 9월 중 준공되며, 공사 기간 동안 부득이 주차장이 일시 폐쇄되기 때문에 부전시장을 찾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인근 노상 공영 및 사설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주차환경개선사업에서 최대 국비(202억 원)를 확보했으며 총사업비의 70%를 해당사업 구·군에 조기 지원해 현재 32개소 2450면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별개로 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집마당(개별, 공동) 주차장 확대, 주거지 주차장 증설, 유휴부지 주차공간 활용, 부설주차장 개방 등 1400면의 주차장 확충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또 “민선 7기에 1만 면 이상의 주차장 확충으로 도심지 주차난 해소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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