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는 이달 말부터 연수구(송도), 중구(영종도), 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를 경유하는 버스노선 중 14개 노선을 순차적으로 조정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중구 신흥동까지 운행하고 있는 13번 버스를 송도국제도시 6·8공구까지 연장하고, 송도국제도시 순환 노선인 92번 버스를 6·8공구까지 연장하여 학생들의 등·하굣길을 최대한 지원한다.
또한, 최근 입주가 시작된 LH미추홀퍼스트아파트 2400세대 주민들의 지하철 환승연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미추홀구 용현동 용마루 뉴타운지역에는 72번 버스가 투입된다.
이 밖에 다음 달부터 입주 예정된 연수구 동춘동 동춘1구역 도시개발지구에는 523번 버스가 투입되며 이 지구에는 연수파크자이(1023세대), 동일하이빌 파크레인(1180세대), 동일하이빌 파크포레(281세대) 3개 단지에 2484세대가 입주한다.
영종하늘도시에는 순환노선인 598-1번을 변경(신설)하며 영종역에서 전소마을을 거쳐 영종하늘도시까지 운행한다.
지난 달부터 입주가 시작된 e편한세상 2차(1520세대), 센트럴푸르지오자이(1604세대) 주민들과 중산중학교의 통학 편의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21, 307, 517, 519, 521, 552, 555, 566 등 8개 노선은 민원 요구 등의 사유로 시민 편의를 위해 노선이 변경된다.
시내버스 노선 조정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은 120미추홀콜센터나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노광일 버스정책과장은 “이번 버스노선 조정은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에 맞추어 시민 교통편의 제고에 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선 변경, 분할에 따라 일부 구간에서 환승이 발생할 수 있으나, 시민들의 요구와 편의도가 개선될 전망이며, 향후에도 버스가 시민들의 발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