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건축물을 대상으로 저금리(연 1.5%, 변동금리)로 도시재생기금을 융자 지원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도시재생기금은 정부가 쇠퇴된 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5년간 매년 5조 원씩 총 25조 원을 조성하는 기금으로, 국토부 산하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운영하는 상품이다.
시는 현재 전통문화중심 도시재생사업, 서학동예술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역세권 혁신성장 르네상스 도시재생 뉴딜사업, 용머리 여의주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4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기금을 지원받기 원하는 단체 및 개인은 시에 도시재생기금을 융자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융자를 신청하면 된다.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예비심사, 융자심사를 거쳐 최종 융자 승인 또는 거절을 하게 되며, 승인된 건축물은 근저당권을 설정하고 융자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주택도시기금 융자에 대한 문의는 시 도시재생과(063-281-5119)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수 시 도시재생과장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분들의 도시재생기금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도시재생기금을 통해 창업의 꿈을 실현하고, 지역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상반기에는 도시재생기금을 지원받은 곳이 전국 20여 개소에 불과했으나 하반기에는 120여 개소로 늘어나는 등 기금을 활용해 창업하거나 상가를 리모델링을 하는 개인·단체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전주에서는 지난 해 총 18개 건축물에 대한 도시재생기금 확인서가 접수됐으며, 6개 건축물에 실제 금융지원까지 이루어졌다.